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 데닐리퀸의 한 농장에서 촬영된 한 결혼 사진이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붉은 불빛 아래 서 있는 신랑과 신부, 그 뒤로 펼쳐진 은하수가 정말 장관입니다.
사진을 촬영한 호주 멜버른의 웨딩 사진사 락샬 페레라는 별을 담기 위해 페레라는
오랜기간 카메라 조리개를 열어놨고, 부부는 71초 동안이나 멈춰 서 있었다고 합니다.
일단 71초 동안 서 있었다는 저 두 신혼부부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심야에 저렇게 흔들림없이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최대한 움직임을 자제해야 합니다.
같은 자세로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한 채로 1분 간 버틴 것이 위와 같은 명작을 만들어낸 계기가 된 것이죠.
저 두 부부는 앞으로 저 아름다운 사진을 소장하면서,
얼마나 많은 이야기들을 만들 수 있을까 생각해 봅니다.
자녀들에게도 그들의 아름다운 사진을 보이며 자랑할 수 있고,
혹은 먼 훗날 환경오염으로 별들을 확인할 수 없을때에,
후손들과 자손들에게 대대손손 이 아름다운 사진을 보일 수 있으니,
정말 자랑스럽겠네요.
오늘따라 카메라 들고 뛰쳐 나가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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