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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영화보고싶다

미야자키 하야오 장편 애니메이션 7 센과 치히로의 행방 불명



내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작품중 가장 사랑하는 작품

토토로도 하울의 움직이는 성도 너무너무 좋지만 

정말 센 만큼 애정하는 작품이없다



처음 센이 유원지에 왔을때 장면이다



유원지 잔해를 둘러보다 부모님은 아무도 없는 음식점의 때깔좋은 음식들을 발견하게되고

나중에 돈내면된다하고 허겁지겁 음식을 먹어치운다


내가 이영화를 처음볼때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 저장면에서 음식을먹는 부모님이 보여지고

센의 불안하고 마음에안드는 표정이 비춰진다음

센이 그만먹고 가자 말리자


아빠엄마 이렇게 됨...

그땐정말 충겨이었음 지금도 그때를생각하면 내가 센이된 기분..이었음

생각하니 너무생생해 음슴체가 튀나왔다


하여튼 

 

저렇게 먹으면 돼지가 되는구나를 잘보여주는 장ㅋ면ㅋ

다이어트 자극 움짤을 만들어도 될거같다 .



진짜 미야자키감독에게 감탄 할 수 밖에 없는 것들중 한가지는

정말 너무나도 캐릭터를 잘 잡는다

그중 유바바는 정말 최고


종업원들에게는 욕심많고 무섭고 깐깐하고 악덕이기까지한 마녀. 

하지만

자신의 아들 (또는 손자) 보 에게는 한없이 약한 엄마 유바바의 모습을

 

아주 잘 표현해내셨다 ㅡㅜ


그리고 쌍둥이 언니 제니바는 착한 할머니로 나오는데

유바바랑 똑같은 모습이지만 행동과 표정이 다르니까 완전 다른 캐릭터처럼 보인다


정말 대단하신분.

결론은 최고



저꽃은 왠지 3디 같았다.


센과치히로의 행방불명은 ost로도 유명하다

특히 언제나 몇번이라도 는 오르골로들어도 기타로들어도 피아노로들어도 명곡

비올때 들으면 정말정말 감수성을 최대치로 끌어올려준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 감초조연인 가오나시

가오나시는 얼굴이 없단 뜻인데


센과 하쿠 못지않게 사랑을 받는 캐릭터다(패러디도 많고)


가오나시는 센에대한 엄청난 집착을 보여주고 또 센에게 관심받고싶어서 센을 여러모로 도와주려 하지만

도움이 모두 다 필요없는것들이라 ㅡㅜ(게다가 여기저기 슬쩍슬쩍 피해를 주고다닌다.......)



유바바의 아들 (혹은 손자) 보.

엄청난 떼쟁이에 제멋대로 완전 미운 4살짜리 아가같다


제니바의 마법으로 뚱땡이 생쥐가 되어 센과함께 제니바에게로 가는 모험을 떠난다



용의모습을 한 하쿠



오물의 신인줄 알았던 엄청큰 강의신이 센을 감싸고있다

(오물신 장면에서도 미야자키의 환경에 대한 생각이 드러난다!)



두서없이 사진보며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되짚어보니 다시보고 싶은장면도 많고

그리워진다. 미야자키의 작품은 내 어린시절의 기억이 많이 남아있다

아 ~,,~ 집에서 영화보구싶다!